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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향수에 대해

 

오늘은 카피향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해외에는 이미 예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국내에는 니치향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카피향수들이 더더욱 많아진 것 같다.

향의 카피를 넘어서서

병과 라벨링 디자인도 따라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카피향수들의 수요는

비싼 니치향수의 가격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향수에 돈을 투자하는 것에 익숙한

향 매니아들 말고,

일반인들에게 니치 향수는 굉장히 비싼 가격이다.

심지어 패션향수들도 비싸다며

무조건 싼 향수를 찾는분들도 꽤 많다.

(실제 주변에서도 그런분들이 있다.)

 

향은 좋다고 들었고,

나만의 향수를 찾고 싶어서

니치향수를 기웃기웃 거려보지만

향수에 그만큼의 큰 돈을 투자하기는 싫고

 

이런 분들이 보통 카피향수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카피향수의 문제점은

1)

향이 비슷하지 않다.

일단 향이 비슷하지 않다.

살짝 비슷한 부분이 있을수는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향이 비슷하다고 말하기가 어렵다.

향 트레일의 변화중에

찰나의 순간정도는 비슷한 경우들이 있어도

전반적인 그 향수 자체가 비슷하지는 않다.

그래서 전혀 추천드리고 싶지 않다.

 

2)

만약 그래도 카피향수를 구입하고 싶다면

브랜드가 카피한 향수들을 구입해라.

최소한 브랜드 네이밍을 달고 카피하는

향수들을 구입하는게 좋다.

브랜드도 없이 중고나라나

네이버에서 카피향수를 파는 그런 것 보다

외국 카피향수를 파는 브랜드나

국내 패션브랜드 중 카피향수로 나온 것들 (일명 저렴이)

들을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3)

 

재료를 굉장히 저렴한 것을 사용한다.

애초에 좋은 재료들을 사용해서 만든 것이 니치향수인데

카피향수들은 저렴한 재료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트러블이 발생하거나

몸에 안좋은 것들이 축적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카피향수는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다.

향이 비슷하지도 않고

재료나 조향사에 대해 믿을수도 없기 때문에

카피향수를 구입하기 보다는

차라리 패션향수쪽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아니면 큰맘 먹고

수차례 시향과 착향을 해보며

내가 정말 마음에 드는 향수 하나에

돈을 투자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