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추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들이 니치 향수를 찾는 이유 바야흐로 니치 향수의 시대이다. 전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니치 향수를 찾고 있고 기존의 유명한 브랜드에서 벗어나 더 많은 독특한 니치향수 브랜드를 찾아 직구를 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향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수십개, 더 나아가 수백개의 니치향수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니치향수에 열광하는 걸까? 1. 자신만의 향을 찾고자 하는 욕구 사람들은 점점 개인주의적으로 변해가고 자신만의 무언가를 가지고 싶어한다. 더군다나 향은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효과까지 가지고 있으니 나만의 무언가를 만들기에 향만한 좋은 재료가 없다. 우리가 흔히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션향수들은 왠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 같고, 가격대가 더 비싸고 상대적으로 접근이 어려운 (패션향수보다).. 더보기 크리스찬 디올 - 발라드 소바쥬 리뷰 Christian Dior - Balade Sauvage 오늘 리뷰할 향수는 디올의 발라드 소바쥬라는 향수이다. 무화과를 메인으로 하는 향수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향수이다. 개인적으로 무화가를 메인으로 하는 다른 향수들보다 거부감이 적고 접해보기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나레아섬을 산책할 기회가 있다면, 바다의 미풍과 태양빛에 달궈진 화산석, 시스투스와 과일, 꽃들의 향기로운 아로마를 동시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강렬한 감각에서 영감을 얻은 이 향수는 지중해의 태양을 떠올리게 하며, 상쾌한 미풍이 불고 시트러스 향이 풍겨오는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보낸 한때를 그려냅니다.” 프랑소와 드마쉬 - 디올 퍼퓨머 크리에이터 향의 설명과 실제 향이 정말 잘 일치한다는 생각이 드는 향수였다. 재밌는 점은 태양빛에 달궈진, 태양에 노출되어.. 더보기 페북, 인스타, 인터넷 광고의 향수들을 사면 안되는 이유 오늘은 SNS에서 열심히 광고를 하고 있는 여러 향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언제부턴가 몇몇 향수들이 인터넷 상에서 엄청난 광고를 하고 있는데, 해당 향수들의 광고 레퍼토리는 항상 똑같다. 여자친구 없는, 혹은 인기 없는, 무시 받는 남성을 보여주고 그 남성이 향수를 뿌린 후에 여성에게 호감을 사는 그런 내용의 스토리다. 나는 이 광고들을 볼 때마다 화가 너무 많이 난다. 그들에게 향수는 그냥 이성에게 호감을 사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고, 말도안되는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현혹시키고 있다. 정말로 그런 향수가 있다면 이 세상에 연애를 못하는 사람이 왜 있겠는가? 일단 1. 이 향수를 쓴다고 여자친구 안생긴다. 절대로 안생기니까 사지말라 생길거였으면 저런 향수 안써도 생기게 되어있다. 호감이 없는 사람이.. 더보기 레몬 오일 Lemon oil 오늘 이야기할 향료는 레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레몬의 향이 맞고, 이 레몬은 향수, 향 뿐만 아니라 플레이버 (먹는 향)에도 많이 사용된다. 1) 시트러스에 해당되며 다른 시트러스와 마찬가지로 향의 휘발성이 강하고 향수의 탑노트에 많이 사용된다. 시트러스류의 향들은 모두 휘발성이 강하고 상쾌한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의 탑노트에 사용되고, 주변환기나 기분전환을 위한 향들에도 많이 사용된다. 레몬은 특히 다른 시트러스 향료들과 비교해보아도 휘발성이 강해 가장 빨리 향이 날아가버린다. 지속력으로 보면 아쉽겠지만, 그만큼 휘발성이 빠른 향료들은 반대로 상쾌함을 주기도 한다. 약간 알데하이딕한 느낌을 주기도 하여 종종 쨍한 느낌의 인상을 준다. (알데하이드는 추후에 말하겠지만 쉽게말하면.. 더보기 메종 마르지엘라 -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리뷰 Maison Margiela - Whispers in the Library 오늘 소개할 향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라는 향수이다. 2019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향수로 향에 대한 평가도 꽤 괜찮은 향수이다. 개인적으로 메종 마르지엘라는 향수병도 예쁘고 컨셉도 좋은데 향 자체가 아쉬운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이번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는 꽤나 여러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향으로 컨셉과도 일치하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들고 왔다. 1. 노트 1) 처음 뿌리면 달콤한 바닐라 향과 화한 느낌이 같이 올라온다. 어릴적에 먹던 시럽 약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딱 그 정도의 질감의 달달함을 보여준다. 화한 느낌.. 더보기 카피향수에 대해 오늘은 카피향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해외에는 이미 예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국내에는 니치향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카피향수들이 더더욱 많아진 것 같다. 향의 카피를 넘어서서 병과 라벨링 디자인도 따라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카피향수들의 수요는 비싼 니치향수의 가격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향수에 돈을 투자하는 것에 익숙한 향 매니아들 말고, 일반인들에게 니치 향수는 굉장히 비싼 가격이다. 심지어 패션향수들도 비싸다며 무조건 싼 향수를 찾는분들도 꽤 많다. (실제 주변에서도 그런분들이 있다.) 향은 좋다고 들었고, 나만의 향수를 찾고 싶어서 니치향수를 기웃기웃 거려보지만 향수에 그만큼의 큰 돈을 투자하기는 싫고 이런 분들이 보통 카피향수를 구입하는 경우가 .. 더보기 자몽 Grapefruit oil 오늘 이야기 해볼 향료는 자몽이다.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그 자몽이 맞다. 이 자몽이 향수나 향에서도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1) 자몽은 시트러스류로 분류되며, Limonene이라는 합성향료가 75%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시트러스류는 쉽게 말해 우리가 알고있는 과일들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첫 느낌은 상큼하고 달달하며 약간의 화함이 느껴진다. 과일류 답게 촉촉함과 수분감을 가지고 있다. 상큼함과 달달함은 자몽개체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 (팁을 하나 주자면 시트러스류의 향들을 시향할 때 자신만의 표를 만들어 두면 좋다. 예를들어 달달함, Fresh, 지속력, 수분감 이런식으로 기준을 정해두고 5점만점을 기준으로 각각의 점수를 매기는 형식이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추후에 직접 .. 더보기 유칼립투스 오일 Eucalyptus oil 오늘 이야기 해 볼 향료는 유칼립투스이다. 많은 분들이 들어보고 어느정도 향을 아실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가볍게 다루어 볼까 한다. 1) Herbal 노트로 분류되며 프레쉬한 느낌을 주는 향료이다. 흔히 말하는 화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네추럴하고 허벌한 쉽게 말하면 자연의 향취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특징 때문에 공기정화나 청량감을 주어야 하는 상황,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향료이다. 기온이 조금 낮을 때는 시원하고 촉촉함이 강하게 느껴지고, 더운 여름에는 오히려 은행지린내 혹은 흙비린내로 표현될 수 있는 비린듯한 향취가 느껴진다. 뒤에 숨어있는 지린내가 더운 날씨에 묻어나와서 많은 양을 사용할 시에 부담스러운 경우들이 있다. 청량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나 뒤에 숨어있는 부드러운 스윗함이 조금 있다. 2)..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