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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라보

샌달우드 Sandalwood 오늘 소개할 향료는 샌달우드이다. 정말 수 많은 향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향료이고, 주로 쓰이는 것 외에 소량이 쓰이는 향수까지 따진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향수에 들어간다. 보통의 우디향처럼 라스트 노트에 많이 사용되며 샌달우드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있는 향이다. 1). 약간의 시큼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 건조한 느낌의 나무향이다. 봄이나 여름에는 한증막에 있는 나무의자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아마 대기중에 수분이 많아서 따뜻한 날씨와 결합되면서 그런 비슷한 느낌의 향을 내뿜는 것 같다. 다른 나무들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화려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나이대가 조금 느껴지는, 멋부린 아저씨 느낌이 나기도 한다. (실제 샌달우드를 메인으로 한 향수들을 사용할 때 나이대가 좀 있는 향 같다.. 더보기
자스민 Jasmine absolute 오늘 소개할 향료는 자스민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향이다. 꽃 자체로 즐기고, 차로도 즐기기도 하며 향이 강해서 향료로 많이 사용한다. 제목에 자스민 뒤에 붙어있는 앱솔루트는 용매추출을 의미하며, 다른 추출법에 비해 고농도로 추출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향에 섬세하고 깊이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꽃이 가진 겉 느낌을 원한다면 오일로, 섬세하고 더 모든 느낌을 원하면 용매추출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1). 크리미하다고 많이들 느낀다. 향 자체가 강하기도 하고 농도도 있어서 크리미한 질감을 나타내는데 좋다. 크리미하면서도 향의 볼륨감이 굉장히 커서 글래머러스, 섹슈얼한 향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는 향료이다. (보통 화이트 플로럴을 볼륨감이 풍성하고 섹슈얼 하다고 느낀다.) 따뜻하고 보송한 느낌.. 더보기
르라보 어나더13 리뷰 Le Labo - Another13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어나더13이다. 르라보는 보통 주 재료의 이름과 들어간 재료의 갯수로 네이밍을 짓는데 어나더만 유일하게 다른 르라보의 향수들과 조금 다른 길이라고 생각된다. (다들 알겠지만 어나더라는 향료는 없다.) 어나더13은 어나더 메거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10년 탄생한 향수라고 한다. 다른 르라보의 향들과는 다르게 Iso E Super라는 합성향료가 주가 되어 만들어졌다. 추후에 향료쪽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Iso E Super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향이 좀 다르다. 심지어는 아예 향을 못맡는 경우도 있다. 본인도 처음 이 향료를 접했을 시에는 아예 향을 못맡기도 하여 수차례 다시 맡아본 기억이 있다. 흔히들 살냄새라고 하는 향료인데 노트는 기본적으로 우디 노트 이지만, Amber스.. 더보기
르라보 - 로즈31 리뷰 Le Labo - Rose 31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로즈31이다. 한참 열풍이었던 르라보를 먹여살리는건 상탈33 이지만, 그 다음이 로즈31이라고 한다. (상탈은 추후 리뷰할 예정) 르라보는 보통 가장 중점적인 향료를 이름으로 내세우는데, 로즈31은 로즈가 기본이고 31가지 향료가 들어갔음을 뜻한다. 그러나 이 향수는 장미가 가장 중점이라기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1. 노트 노트를 보면 정말 장미를 가장 많이 느꼈다고 투표가 되어있고 베티버를 비롯해 여러가지 우디향료들이 줄을 서 있다. 이름이 로즈31이라고 해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장미향수를 떠올리면 안된다. 1) 이 향수는 여러가지 우디향들이 베이스에 깔려있고 베티버가 그 우디향들과 조화를 이루며 코를 자극시키는 스파이시함을 보여주며, 그러한 배경 안에 몇송이의 장미가 조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