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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추천

크리스찬 디올 - 발라드 소바쥬 리뷰 Christian Dior - Balade Sauvage 오늘 리뷰할 향수는 디올의 발라드 소바쥬라는 향수이다. 무화과를 메인으로 하는 향수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향수이다. 개인적으로 무화가를 메인으로 하는 다른 향수들보다 거부감이 적고 접해보기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나레아섬을 산책할 기회가 있다면, 바다의 미풍과 태양빛에 달궈진 화산석, 시스투스와 과일, 꽃들의 향기로운 아로마를 동시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강렬한 감각에서 영감을 얻은 이 향수는 지중해의 태양을 떠올리게 하며, 상쾌한 미풍이 불고 시트러스 향이 풍겨오는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보낸 한때를 그려냅니다.” 프랑소와 드마쉬 - 디올 퍼퓨머 크리에이터 향의 설명과 실제 향이 정말 잘 일치한다는 생각이 드는 향수였다. 재밌는 점은 태양빛에 달궈진, 태양에 노출되어.. 더보기
르라보 어나더13 리뷰 Le Labo - Another13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어나더13이다. 르라보는 보통 주 재료의 이름과 들어간 재료의 갯수로 네이밍을 짓는데 어나더만 유일하게 다른 르라보의 향수들과 조금 다른 길이라고 생각된다. (다들 알겠지만 어나더라는 향료는 없다.) 어나더13은 어나더 메거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10년 탄생한 향수라고 한다. 다른 르라보의 향들과는 다르게 Iso E Super라는 합성향료가 주가 되어 만들어졌다. 추후에 향료쪽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Iso E Super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향이 좀 다르다. 심지어는 아예 향을 못맡는 경우도 있다. 본인도 처음 이 향료를 접했을 시에는 아예 향을 못맡기도 하여 수차례 다시 맡아본 기억이 있다. 흔히들 살냄새라고 하는 향료인데 노트는 기본적으로 우디 노트 이지만, Amber스.. 더보기
메종 프란시스 커정 - 아쿠아 유니버셜 리뷰 Maison Francis Kurkdjian - Aqua Universalis 오늘 리뷰할 향수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중에 가장 대중적이고 4계절내내 사용해도 될 향수로, 피드백도 좋은 향수이다. 만약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고 호불호가 덜 갈리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아쿠아 유니버셜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먼저 노트를 살펴보자 1. 노트 1) 처음 향수를 뿌리면 상큼한 레몬향과 은방울꽃의 은은한 꽃향이 올라온다. 굉장히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데, 마냥 맑고 깨끗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살짝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지는 상큼함이다. 향수를 뿌리는 본인은 크리미한 질감이 조금 느껴지는데 스쳐지나가는 주변인들은 상큼한 레몬향과 은방울꽃 향을 기분좋게 느끼는 정도랄까? 그정도의 느낌이 든다. 또한 커정향수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커정향수들을 사.. 더보기
르라보 - 로즈31 리뷰 Le Labo - Rose 31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로즈31이다. 한참 열풍이었던 르라보를 먹여살리는건 상탈33 이지만, 그 다음이 로즈31이라고 한다. (상탈은 추후 리뷰할 예정) 르라보는 보통 가장 중점적인 향료를 이름으로 내세우는데, 로즈31은 로즈가 기본이고 31가지 향료가 들어갔음을 뜻한다. 그러나 이 향수는 장미가 가장 중점이라기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1. 노트 노트를 보면 정말 장미를 가장 많이 느꼈다고 투표가 되어있고 베티버를 비롯해 여러가지 우디향료들이 줄을 서 있다. 이름이 로즈31이라고 해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장미향수를 떠올리면 안된다. 1) 이 향수는 여러가지 우디향들이 베이스에 깔려있고 베티버가 그 우디향들과 조화를 이루며 코를 자극시키는 스파이시함을 보여주며, 그러한 배경 안에 몇송이의 장미가 조금.. 더보기
카피향수에 대해 오늘은 카피향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한다. 해외에는 이미 예전부터 많이 있었지만, 국내에는 니치향수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카피향수들이 더더욱 많아진 것 같다. 향의 카피를 넘어서서 병과 라벨링 디자인도 따라해서 제품을 출시하는 경우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런 카피향수들의 수요는 비싼 니치향수의 가격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향수에 돈을 투자하는 것에 익숙한 향 매니아들 말고, 일반인들에게 니치 향수는 굉장히 비싼 가격이다. 심지어 패션향수들도 비싸다며 무조건 싼 향수를 찾는분들도 꽤 많다. (실제 주변에서도 그런분들이 있다.) 향은 좋다고 들었고, 나만의 향수를 찾고 싶어서 니치향수를 기웃기웃 거려보지만 향수에 그만큼의 큰 돈을 투자하기는 싫고 이런 분들이 보통 카피향수를 구입하는 경우가 .. 더보기
자몽 Grapefruit oil 오늘 이야기 해볼 향료는 자몽이다. 우리가 익숙히 알고 있는 그 자몽이 맞다. 이 자몽이 향수나 향에서도 굉장히 많이 사용된다. 1) 자몽은 시트러스류로 분류되며, Limonene이라는 합성향료가 75% 주성분을 이루고 있다. 시트러스류는 쉽게 말해 우리가 알고있는 과일들 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첫 느낌은 상큼하고 달달하며 약간의 화함이 느껴진다. 과일류 답게 촉촉함과 수분감을 가지고 있다. 상큼함과 달달함은 자몽개체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다. (팁을 하나 주자면 시트러스류의 향들을 시향할 때 자신만의 표를 만들어 두면 좋다. 예를들어 달달함, Fresh, 지속력, 수분감 이런식으로 기준을 정해두고 5점만점을 기준으로 각각의 점수를 매기는 형식이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추후에 직접 .. 더보기
딥디크 롬브로단로 솔직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딥디크의 롬브로단로이다. 이미 많은분들이 사용하고 유명한 향수인데 장미향수로 많이 알려져있다. 단순히 장미 꽃향만 나는게 아니라 줄기까지 으깨놓은 듯한 향을 자아내는데 먼저 노트를 살펴보겠다. 1. 노트 노트를 살펴보면 가장먼저 장미가 눈에 들어오지만, 장미보다도 카시스가 더 많이 느껴진다고 투표되어있다. 1) 처음 롬브로단로를 뿌려보면 이게 장미향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풀 짓이긴듯한 향이 강하게 난다. 풀향에 향신료가 더해진듯한 쌉싸름한 약초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 이 탑노트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라스트노트에서는 보통 그래도 향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인데 이 강한 탑 노트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 2) 시간이 지나면서 롬브로단로는 쌉싸름한 향은 가라.. 더보기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크리드의 밀레지움 임페리얼이다. 앞서 리뷰했던 어벤투스와 마찬가지로 밀레지움 임페리얼조차 로트넘버(제조번호)에 따라 향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어벤투스만큼 논란이 크지는 않으나, 예전 로트번호의 밀레지움 임페리얼과 최근 제조번호의 밀레지움 임페리얼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다른향의 느낌이 난다. 예전 향을 느끼고 싶다면 금색 바틀 말고 리뉴얼 되기 전의 투명 바틀을 찾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가품 주의) 1. 노트 밀레지움 임페리얼을 바다, 과일 노트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향수로 1995년 만들어진 오래 된 향수이다. 크리드 답게 비싼 몸 값을 가지고 있으며 몇 연예인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1) 처음 뿌리면 바다소금의 짠내가 여러 복합적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