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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샌달우드 Sandalwood

오늘 소개할 향료는 샌달우드이다.

정말 수 많은 향수들이 사용하고 있는 향료이고,

주로 쓰이는 것 외에

소량이 쓰이는 향수까지 따진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향수에 들어간다.

 

보통의 우디향처럼

라스트 노트에 많이 사용되며

샌달우드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매력있는 향이다.

 

1).

 

약간의 시큼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 건조한 느낌의 나무향이다.

봄이나 여름에는

한증막에 있는 나무의자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아마 대기중에 수분이 많아서

따뜻한 날씨와 결합되면서

그런 비슷한 느낌의 향을 내뿜는 것 같다.

 

다른 나무들과 비교하였을 때

상대적으로 화려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나이대가 조금 느껴지는,

멋부린 아저씨 느낌이 나기도 한다.

(실제 샌달우드를 메인으로 한 향수들을 사용할 때

나이대가 좀 있는 향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나무의 스윗함이 잘 느껴지는 향료이다.

꿀같은 달콤함이 아니라

나무 특유의 달콤한 향이 있는데

이게 보통 따뜻하다고 느껴진다.

 

스윗하고 따뜻한 나무향

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2).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정말 엄청나게 많은 향수들에 사용되는 향료이다.

개인적으로

샌달우드를 사용한 향수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향수를 꼽으라고 한다면

르라보의 상탈33을 꼽겠다.

 

샌달우드를 메인으로 했으며,

르라보에서 가장 잘나가는 제품이다.

현재의 르라보를 있게 해 준 제품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많은 판매량을 보여준다고 한다.

 

정말로 샌달우드 본연의 향을

잘 보여준다고 느껴졌다.

물론 처음에는 스파이시한 가죽향도

같이 곁들여져서 나며 강렬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난 뒤의 상탈33은

샌달우드의 스윗하면서 따뜻한 느낌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상탈33을 처음 맡아보고

불호를 외쳤던 분들도

꼭 잔향까지는 한번 시향과 착향을 해보시기를

권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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