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할 향료는
시나몬 바크 오일이다.
흔히들 시나몬이 무엇인지 어렴풋하게 알고 있을텐데
주의할 점은 시나몬과 계피는 분명 다르다.
계피는 얇고 구멍이 뚫린 모양을 하고 있으며,
텁텁하고 매운맛을 준다. 잔향이 거친 느낌이 있다.
반명 시나몬은 육계라고도 불리며 속이 꽉 차있다.
상대적으로 깔끔한 단맛을 보여주고
기본적인 스파이시에 해당하는 향료이다.
+
(우리가 시나몬이라도 이야기 하는 것은
실론 계피, 트루 시나몬이라고도 하고
스리랑카, 인도남부가 원산지라고 한다.
계피는 카시아 계피 혹은 중국 계피를 의미하고
중국남부와 베트남이 원산지라고 한다.)
1).
스파이시에 해당하는 향료로
주로 포인트를 주는 느낌으로 사용된다.
화하고 매움이 느껴지며,
이 매움이 따뜻함으로 다가온다.
표현을 하자면
장작불 앞에 앉아있는
마른 따스함같은 기분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시나몬 처럼
조금 까슬까슬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붉은색 기운이 느껴진다.
따뜻하고 붉은색을 표현하고 싶을 때
주로 많이 사용된다.
2).
위에 설명한 내용들만 보아도
봄, 여름 향수보다는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향수들에
많이 들어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다.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여자향수 보다는 남자향수 쪽에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고,
들어있는 양도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해외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빅터앤롤프의 스파이스밤이다.
시나몬을 주로 사용했고
굉장히 남성적인 향으로 알려져있다.
상대적으로 동양권보다는
서양 남자에게 어울리는? 그런 남성적인 향이다.
토바코와 결합되는 경우도
굉장히 많으며
머스크, 우디 등 따뜻한 계열의
다른 향료들과도 궁합이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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