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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자스민 Jasmine absolute

 

오늘 소개할 향료는 자스민이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있는 향이다.

 

꽃 자체로 즐기고, 차로도 즐기기도 하며

향이 강해서 향료로 많이 사용한다.

 

 

제목에 자스민 뒤에 붙어있는 앱솔루트는

용매추출을 의미하며,

다른 추출법에 비해 고농도로 추출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향에 섬세하고 깊이감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꽃이 가진 겉 느낌을 원한다면 오일로,

섬세하고 더 모든 느낌을 원하면 용매추출을 한다고

생각하면 좋다.

 

1).

 

크리미하다고 많이들 느낀다.

향 자체가 강하기도 하고 농도도 있어서

크리미한 질감을 나타내는데 좋다.

크리미하면서도 향의 볼륨감이 굉장히 커서

글래머러스, 섹슈얼한 향을 표현할 때

많이 사용되는 향료이다.

(보통 화이트 플로럴을

볼륨감이 풍성하고 섹슈얼 하다고 느낀다.)

따뜻하고 보송한 느낌도 든다.

 

뒤로 갈 수록 기존의 크리미하고

큰 볼륨감은 살짝 줄어들지만

기존 느낌은 유지된다.

다만 갈수록 꽃의 비릿함이 커져서

약간 부담스러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

 

비릿함의 정도는 느끼기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겠다.

 

2).

 

많은 향수들이 이미 자스민을 사용하고 있다.

메인으로 내 걸 만큼

주요 향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을 몇개 찾아보려 한다.

가장 알법한 두가지의 자스민 향수를 가져왔다.

왼쪽은 톰포드의 자스민 루즈,

오른쪽은 르라보의 자스민17이다.

둘다 이름에 자스민이 들어가 있는걸 확인할 수 있는데

이렇게 자스민이 이름에 들어간 향수들은

다 자스민을 메인으로 사용했다고 보면 된다.

 

톰포드의 자스민 루주는

자스민을 톰포드 스럽게 잘 녹여내었고,

(애초에 자스민 자체가 톰포드 스럽기도 하다.)

르라보의 자스민은

굉장히 자스민의 느낌이 강하게 난다.

다른 것과 섞여 있긴 하지만,

자스민을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의 배합이다.

 

3).

 

자스민은 보통 화이트플로랄들과 같이

관능적이고 섹슈얼한 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잘 어울리는 향이며,

시중에 나오는 향들도

아주 조금 더 여성적인 느낌이 든다.

 

물론 남성들도 충분히 뿌릴수는 있지만

소화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분위기나 느낌을

향수에 잘 매칭시키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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