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해볼 향료는 라임이다.
천연향료쪽은 이름만 들으면 보통 어떤 향인지
인지하고 있는 분들이 많아
조금은 이야기 하기 편한 점이 있다.
라임도 이미 많은분들이 접해보고
향도 맡아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1)
라임은 전형적인 시트러스에 속하는 향이다.
압착법과 수증기 증류로 추출하며
차이는 미미하지만
수증기 증류로 추출할 시에는
압착법에서 추출하지 못했던 부분들 까지
추출할 수 있어 조금 더 섬세한 느낌까지 얻을 수 있다.
2)
시트러스 특유의 네추럴하고 프레시한 향이 느껴진다.
수분감이 있어서 워터리한 느낌을 주고,
잔향이 시원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점 때문에
음료 특유의 청량감을 표현할 때 라임을 많이 사용하곤 한다.
특히 탄산수와 모히또에도 사용될 만큼
깨끗한 느낌과 청량감을 주는데 라임만한 향료가 없다.
다른 감귤계 시트러스 향들 보다
조금 더 날카롭고 쌉싸름함이 느껴진다.
베르가못과 조금 비슷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허브류와의 조화가 좋아서
함께 많이 사용되기도 한다.
(공통적으로 쌉싸름함을 가지고 있어 조화롭다.)
라임과 시나몬을 함께 맡으면
콜라향이 난다.
3).
위와 같은 특징들 때문에 라임은
워터리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향수에 많이 사용된다.
위의 사진들은 버진아일랜드워터와 아쿠아디지오의
사진과 노트들이다.
둘다 청량감을 주는 향수들이고
(물론 버진아일랜드워터는 마냥 청량하고
워터리한 향수는 아니다.)
노트를 보면 라임이 두번째로 자리잡고 있다.
보통 여름향수에 주로 많이 쓰이고
시트러스 답게 탑노트에 많이 사용되는 향료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향수뿐만 아니라
플레이버 (음료류등)에도 많이 사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접하기 쉬운 향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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