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향수 뿌리는 법과 위치, 팁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딱 정해진 위치는 없다고 생각한다.
보통 '이렇게 사용하고, 여기에 뿌려라' 라는 것이 있지만
향수에 따라, 그날 기분에 따라
원하는 곳에 뿌리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먼저 가장 정석적인 뿌리는 법을 살펴보면
1. 맥박이 뛰는 곳에 뿌리기
가장 기본적이고 정석적인 뿌리는 방법이다.
맥박이 뛰는 곳, 특히 손목이나 귀의 뒤,
목덜미에 뿌리는 경우가 많다.
왜 그곳에 뿌리는 지는 모르고
보통 그렇게 뿌리니까 뿌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맥박이 뛰는 곳이라 그 곳에
향수를 뿌리는 것이다.
기본적이고도 가장 적절한
뿌리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절대 비비지 말기
흔히들 하는 실수 중에 가장 많은 경우이다.
향수를 손목에 뿌리고 양 손목을 비비는 분들이 많은데
절대로 그렇게 비비면 안된다.
정말로 잘못 된 사용법이기 때문에 두번째에 적어보았다.
이렇게 비비게 되면
향의 분자가 망가지게 되고
본연의 향을 잃어버리고 변향이 될 확률이 높다.
또한 지속력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금방 향수를 다시 뿌려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살포시 뿌려주고
비비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을 권해드린다.
(혹은 손목에 뿌리고
귀 뒤에 살짝 찍는 정도만 추천해드린다.)
3. 뿌릴 향수의 강도에 따라 뿌릴 위치 정하기
개인적으로 향수에 따라
뿌리는 위치를 바꿔서 뿌리기도 한다.
예를 들어 향이 좀 강하고 확산력도 좋은 경우에는
절대로 목덜미나 귀 뒤에 뿌리지 않는다.
강한 향수를 코 가까이에 뿌리게 되면
너무 강한 향이 스스로 느껴져서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하루가 힘들어 지는 경우가 있다.
강한 향수는 최대한 코에서 먼곳에 뿌리고,
향 자체가 연하거나
확산력이 약한 향수같은 경우에는
횟수를 조금 많이 해서
귀 뒤, 손목 등등에 뿌려줘도 괜찮다.
4. 하체나 목 뒤쪽에 뿌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보통 많이들 뿌리는 손목, 귀 뒤 말고도
하체쪽이나 목 뒤쪽도 괜찮은 향수를 뿌리는 곳이다.
무릎 뒤나 발목 쪽에 뿌려두면
향이 은은하게 올라와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목 뒤 쪽같은 경우에는
스쳐지나 가는 혹은 주변사람들이
향을 느끼도록 하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허리나 하체 쪽에도 뿌리는 분들이 많다.
5. 샤워를 하고 한시간 정도 뒤에 뿌려라.
보통 샤워를 하고 난 직후에 뿌리는 분들이 많다.
요즘 나오는 바디워시 제품들은
향이 첨가되어 있고, 향수처럼 지속력을 신경쓴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샤워를 하고 난 직후에 향수를 뿌리는 건
절대 추천드리고 싶지 않다.
샤워를 하고 한시간 이상 정도 지난 뒤에
뿌리는 것을 더 추천드린다.
샤워를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난 뒤에
나가기 직후에 뿌리면 보통 시간이 맞는 것 같다.
바디 워시 제품의 향이 조금 날아간 후에
향수를 뿌려주는 것이 더 좋다.
무향의 바디 워시 제품의 경우에는
씻고 나온 직후에 뿌려도 괜찮겠다.
6. 보습제품을 사용하라.
향수의 지속력이 약하다고 생각한다면
보습제품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건조한 상태 보다는
습한 상태에서 향수의 발향, 유지력이 더 좋기 때문에
무향의 보습제품을 사용하고 난 뒤에
향수를 뿌린다면
향수를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보습제품도
향이 첨가 된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향수와 섞이지 않게 하려면
꼭! 무향의 보습제품을 사용하기를 추천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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