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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공병 추천

오늘은 여러가지 향수 공병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모든 향수가 공병을 사용할 필요 없이

집에서 뿌리고 나간 뒤

집에 다시 들어올 때 까지 향이 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지속력이나 발향이 약한 경우에는

공병에 휴대하고 다니면서 수시로 뿌려줘야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향수 공병의 구입이 필요하다.

 

오늘은 여러가지 향수 공병들의 종류와

가격들을 대략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1. 2ml, 5ml 저렴한 공병

 

가장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으로 구입해

사용하기도 하는 공병이다.

이런식으로 생겼고

왼쪽이 2ml 공병, 오른쪽이 5ml공병이다.

개당 300원, 500원으로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향수카페에서 서로 향수를 소량씩 교환하는 경우에

해당 공병을 사용하기도 한다.

(사이트에선 100개씩 대량으로 구입도 가능하다.)

다만 크기가 작다 보니까

향수를 담을 때 조금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하다.

(익숙해지면 괜찮다)

스윗바틀이라는 곳에서 판매중이며

공병에 돈을 더 쓰고싶지 않다면

저렴한 이런 공병을 추천해 드린다.

 

 

2.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올리브영 공병

 

아마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병이 아닌가 싶다.

올리브영에서 구입 가능하며

심플한 디자인과 접근성이 용이해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있는 향수 공병이다.

뚜껑을 열고 향수 본품을 분사해 향수를 담으면 되고

4500원 이라는 가격도 어느정도 합리적인 편이다.

(행사를 하는 경우에는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며

간혹 1+1 을 하는경우도 아주 가끔 있다.)

아무래도 밖에 들고 나가서 뿌리다 보니

깔끔한 디자인도 판매에 한 몫 하는 것 같다.

사용법 또한 가장 일반적인 형태라

사용법을 몰라 고민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3. 롤온 형태의 향수 공병

 

뿌리는 식이 아닌

돌아가는 공 형태의 입구 부분을

향수를 바르고 싶은 부위에 대고

돌려주는 형식의 공병이다.

 

저기 투입구 부분의 동그란 부분으로

피부에 대고 움직이면

공 모양의 분사구가 움직이면서 향수가 발려지는

그런 형태의 공병이다.

 

뿌려 사용하는 것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양이 사용되고 발향이 더 약하다.

뿌리는 것과 바르는 것의 향 차이도 분명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다.

뿌려서 쓰는 공병을 더 추천드린다.

해당 공병으로 향수를 바르면서

자연스럽게 뭉게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트라발로 향수 공병

 

가격을 생각 안한다면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은 향수공병이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향수 본품을 투입구에 가져다 대고 뿌려서

공병에 향수를 담는 그런 시스템이 아니고,

향수 공병 밑 부분에 구멍이 있어서

그곳에 향수 분사구를 넣고

안에서 분사를 하는 시스템이다.

 

이런식의 사용법을 가진 향수 공병으로

변향 걱정이 확실히 덜하다.

 

원래 일반 향수 공병에 담아가지고 다니다가

변향이 온 것을 보고 해당 트라발로 공병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수십개를 사용했지만 아직까지

변향이 오거나 한 적은 한번도 없다.

(물론 올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분사하면

공기와 향 분자가 접촉할 가능성이 없이

바로 공병 안으로 향수가 이동하기 때문에

아마 변향 가능성이 확실히 줄어들지 않나 생각한다.

디자인도 굉장히 예쁘고 다양하다.

다만 가격이 7000원대 ~ 12만원 까지 있는데

보통 공병들보다 비싼 편이다 보니

가격부담이 조금 있다.

그래도 아마 구입해서 쓰던 분들은

트라발로 공병만 사용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5. 마치며

 

그 이외에도 다이소 향수공병,

병을 돌려서 투입구가 나오는 공병등

종류가 많이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대표적인 몇 가지만

골라 소개를 해드렸다.

가격, 사용빈도등등에 따라 개인에게

필요한 향수 공병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맞게 잘 선택을 하여

좋은 향수 공병을 구입하시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