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야기 할 향료는 세이지 Sage 이다.
Herbal에 속하는 향료로
그린, 푸제르 류의 향료로도 이야기 하기도 한다.
아로마틱한 느낌이 강해서
보통 남자향수를 만들 때 많이 사용한다.
향수 뿐만 아니라
남성용 제품들에 많이 사용되는 향료이다.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널리 알려졌다고도 하며,
역사가 오래 된 약용 식물이다.
향료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내장요리, 소스등에도 사용되고 있다.
건조한 잎을 수증기 증류를 통해 얻고
유고슬라비아, 불가리아, 프랑스, 독일, 북미, 터키등이 주산지이다.
1).
향을 맡으면 허브류의 화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세이지 자체가 향료용 허브이기 때문에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고
약간의 미끈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허브의 느낌이
사람에게 하여금 개운함을 주기도 한다.
개운함을 주는 다른 향료로는
민트를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민트보다는 촉촉함이 강해서
상대적으로 차가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쌉싸름하고 거친느낌을 주는 향료이고
축축한 흙, 그늘에 있는 흙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다.
세이지만의 개운한 스윗함도 느껴진다.
위의 설명만 봐도
남자향수들에서 느껴지는
아로마틱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는걸 알 수 있다.
프레쉬하고 경쾌하고 네추럴하다.
이런 느낌들 때문에
남자 향수에서 정말 많이 사용된다.
Lavender + 유칼립 + 로즈마리가
섞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다만 향이 꽤나 강하기 때문에
주로 사용되지는 않고,
변조제로 포인트를 주는데 많이 사용된다.
2).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남자향수들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향료이다.
이름에 세이지가 들어간 향수들도
많기 때문에
그런 향수들을 시향해 보고
공통점을 찾는 것도 세이지를 느끼는 하나의 방법이다.
상대적으로
세이지가 그래도 많이 느껴질법한
향수 두가지를 가져와보았다.
왼쪽은 입생로랑의 Y 오드퍼퓸이고,
오른쪽은 조말론의 우드세이지 씨솔트이다.
둘 다 노트를 보면 세이지를 볼 수 있으며,
꽤 많은 비율로 사람들이
세이지를 느꼈다고 투표되어 있다.
Y는 상대적으로 더 남성적인 면이 강하고
우드세이지는
상대적으로 중성적인 느낌을 주려
노력한 향수라고 생각한다.
Y는 남성적인 면을 보여주기 위한 세이지,
우드세이지 씨솔트는
개운함, 시원함을 보여주기 위한 세이지
라고 생각이 든다.
(상대적으로 보았을 때)
3).
향수 뿐만 아니라 여러 남성용 제품,
소스나 음식, 치료제 등
정말 여러 곳에 사용되는 세이지를 살펴보았다.
향수에 있어서는
아로마틱한 느낌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꼭 제품을 시향과 착향해보고 구입하시기를 추천한다.
인상이 강한 향이라
세이지에 민감하신 분들은
세이지 향을 굉장히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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