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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

만다린 오일 Mandarin oil

 

오늘 이야기 할 향료는

만다린 오일 Mandarin oil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트러스 Citrus 노트에 해당되며,

플로럴 시트러스 Floral Citrus로 분류하기도 한다.

특징흔 화사함, 스윗함,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다.

 

1).

 

우리가 알고있는 귤의 이미지를 생각하면 된다.

말로 표현해보자면,

촉촉함을 가지고 있으며 쥬시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워터링 + 스윗함 + 새콤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향료라고 생각한다.

쥬시함이 엄청 걸쭉한 느낌은 아니고

어느정도 과일 자체의 쥬시함을 만다린도 가지고 있다.

 

만다린의 향 자체가 소녀스러움을 느끼게 해준다.

시트러스 하면서 여리한 느낌 때문에

만다린으로 향의 인트로를 열어주는 경우가 많다.

부담스럽지 않고

거부감이 적은 편이라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향을 전반적으로 밝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딥하거나 무게감 있는 향수보다는

밝고 가벼운 분위기의 향에 어울린다

또한 가지고 있는 촉촉함은

향의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기도 한다.

 

가지고 있는 스윗한 느낌은

스파이시 계열들과 조합이 좋은 편이다.

서로의 느낌을 중화 시켜주기도 하고

포인트를 주기도 한다.

또한 플로럴 계열들과도 조합이 좋은 편이다.

 

향수 뿐만 아니라

음료나 사탕등에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2).

 

많은 향수들에 이미 사용되고 있는 향료이다.

특히 밝고 시트러스 한 느낌 때문에

여름향수에 많이 사용된다.

혹은 사계절에 사용 가능한 향수의

오프닝을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왼쪽은 불가리의 아쿠아 아마라,

오른쪽은 루이비통의 애프터눈 스윔이다.

아쿠아 아마라의 경우

가격도 굉장히 저렴하고

외국 유튜버들이 엄청나게 많이 추천한

여름향수들 중 하나이다.

다만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하니,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시향을 해보시길 추천해드린다.

 

애프터눈 스윔은

2019년에 나온 루이비통의 향수이다.

루이비통은 패션향수라고 봐야겠지만

(패션 브랜드에서 나오는 향수이기 때문에)

가격이 엄청나게 사악하다.

어지간한 니치향수보다 비싼 가격으로

니치향수로 봐도 될 정도라

구매를 원하신다면 꼭 시향해보시기를 권해드린다.

전반적인 평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향 자체는 괜찮으나

가격이 아무래도 큰 걸림돌 인듯 하다.

 

 

3).

 

많은 향수들의 인트로를 책임지고 있는

만다린에 대해 알아보았다.

큰 호불호가 갈리지도 않고,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좋은 향료라고 생각한다.

 

향 자체의 대중성도 있지만,

향 자체의 인지도에 대한 점도 작용하는 것 같다.

만다린의 향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만다린이 들어간 향수에 대해

거부감이 적을 것이다.

 

이 외에도 만다린이 들어간 향수들은

무수히 많기 때문에,

향수들의 탑 노트에서 만다린을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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