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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톰포드 느와 드 느와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톰포드의 느와드느와로 본인이 가장 애정하는 가을, 겨울 향수들 중 하나이다. 굉장히 매혹적인 향수이고 쌀쌀한 날씨에 더 어울리는 좋은 향수이다. 1. 노트 정석조합이라 할 수 있는 장미와 나무의 조합이다. 1) 처음 뿌리게 되면 알콜 향과 함께 톤 높은 다크초콜릿 향이 올라온다. 이 향이 초콜릿만큼이나 달고 부담스럽기 보다는 다른향들과 뒤섞여 약간의 술과 같은 분위기를 보여준다.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실텐데 럼의 분위기가 묻어나온다. 바닐라에 사프란, 트러플, 오크모스가 섞이다 보니 달달한 향들이 다크초콜릿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집중해서 잘 맡아보면 흙내음 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2) 시간이 지나면서 느와드느와는 조금 더 톤이 다운되면서 달콤함보다는 earthy함이 .. 더보기
크리드 밀레지움 임페리얼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크리드의 밀레지움 임페리얼이다. 앞서 리뷰했던 어벤투스와 마찬가지로 밀레지움 임페리얼조차 로트넘버(제조번호)에 따라 향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어벤투스만큼 논란이 크지는 않으나, 예전 로트번호의 밀레지움 임페리얼과 최근 제조번호의 밀레지움 임페리얼을 사용해본 결과 확실히 다른향의 느낌이 난다. 예전 향을 느끼고 싶다면 금색 바틀 말고 리뉴얼 되기 전의 투명 바틀을 찾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마찬가지로 가품 주의) 1. 노트 밀레지움 임페리얼을 바다, 과일 노트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여름향수로 1995년 만들어진 오래 된 향수이다. 크리드 답게 비싼 몸 값을 가지고 있으며 몇 연예인들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적도 있었다. 1) 처음 뿌리면 바다소금의 짠내가 여러 복합적인 .. 더보기
에르메스 운 자르뎅 수르닐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이미 많은분들이 알고 계시는 에르메스의 운 자르뎅 수르닐이다. 전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이고 장 끌로드 엘레나가 이집트의 나일강을 여행하다가 만들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여름향수로 사실 추워지는 요즘 날씨에는 뿌리기 힘들거 같으나 더 추워지기 전에 글을 쓰려 한다. 1. 노트 자몽, 망고, 부들, 연꽃의 순으로 사람들이 많이 느낀다고 투표를 하였다. 1) 처음 수르닐을 뿌리면 딱 여름향수 스러운 시원함과 조금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진득한 달콤함에 더해진 시원함이 아니라, 시원한 바람같은 향취에 과일의 달콤함이 얹어진 느낌이다. 2) 노트에 과일들이 보이듯이 수르닐을 뿌리고 시간이 지나면 여러가지 과일향들이 복합적으로 난다. + 야채주스 향이라고들 많이 이야기 하는 건강한 느낌의 달콤함이 느.. 더보기
조말론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조말론의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이다. 블랙베리 만큼이나 우리나라에서 굉장한 인기를 얻고있는 향수이다. 세이지가 자칫 잘못하면 아저씨스러운 향을 내기도 하는데 우드세이지 앤 씨솔트는 바다소금과 세이지, 자몽, 암브레트의 조화가 굉장히 좋은 향수이다. 조말론의 향수들은 부담스럽거나 과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인기를 끌지않나 생각한다. 1. 노트 이름에 걸맞게 바다소금과 세이지가 주를 이루는 노트를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언제부턴가 향수 네이밍을 해당 향수에서 가장 주를 이루는 향료로 지어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조말론도 그렇고 한참 핫하던 르라보도 그렇고 이름짓기 쉽다는 생각이 든다. 각설하고, 1) 처음 향을 맡으면 확실히 향에서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대놓고 서늘한 것 .. 더보기
조말론 블랙베리앤베이 리뷰 이번에 리뷰할 향수는 조말론의 블랙베리앤베이이다. 워낙 유명한 향수이고, 조말론을 현재 자리에 있게 해준 향수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그렇다.) 니치향수의 열풍을 일으킨 것도 조말론이라는 브랜드가 한 몫 했다는 생각이 든다. 외국에서도 유명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특히 블랙베리앤베이는 많은 이들이 이미 사용중인 향수이다. 어떤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사용중인지 알아 보겠다. 1. 노트 블랙베리, 월계수 잎, 자몽 순으로 향이 느껴진다고 투표가 되어있는 모습이다. 이름에 걸맞게 블랙베리 + 베이 (월계수 잎) 이 가장 강하게 난다. 1) 처음 향수를 뿌리면 알콜향과 함께 여러 과일향들이 난다. 코롱의 부향률때문인지는 몰라도 자몽과 블랙베리같은 과일들을 알콜에 적셔놓은 듯한 느낌의 향이다. .. 더보기
크리드 어벤투스 솔직 리뷰 Creed Aventus 오늘 리뷰할 향수는 크리드의 대표작 어벤투스이다. 워낙 유명한 향수고 지금까지도 최고의 남자향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물론 그 가격도 어마어마하다.) 어벤투스 출시 이후로 어벤투스의 향을 카피해 내놓는 향수가 어마어마하게 많을 정도로 향수 업계에 있어서도 큰 파장을 불러왔던 향수다. 1. 먼저 노트를 보자면 이런식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 파인애플, 자작나무, 머스크 순으로 투표가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파인애플과 스모키함이 어우러진 향이다. 알싸한 파인애플 향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향의 무게감이 조금 있는 편이라서 보통 많은 분들이 정장을 입거나, 차려 입었을 경우 어벤투스를 뿌리기를 권하지만 개인적으로 어느 옷에 뿌려도 남성미를 드러내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기 .. 더보기
프레데릭말 - 덩떼브라, 덩떼브하 리뷰 (Frederic Malle - Dans Tes Bras) 첫번째로 리뷰 할 향수는 프레데릭말의 덩떼브하이다. 개인적으로 '프레데릭말' 브랜드를 굉장히 좋아한다. 후에 브랜드별로 다시 다루겠지만 간단히 먼저 말을 하자면, 조향사를 불러놓고 "돈이나 브랜드 이미지 이런거 생각하지 말고 만들고 싶은 향 만들어봐!" 라는 식으로 향수를 만든다. 그래서 향수마다 가격이 전부 다르다. (물론 중동을 타겟으로 한듯한 몇몇 향수들은 상업적 목표의식이 분명해 보인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덩떼브하를 리뷰해보겠다. 이름을 한글로 풀어보자면 '당신 품 안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정말 네이밍이 기가막히다고 생각한다. 호불호를 떠나서 향을 끝까지 음미해보고 해당 네이밍에 태클을 거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1. 노트, 향의 분석 노트는 단일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