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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

샤넬 - 블루 드 샤넬 빠르펭 (퍼퓸) / 블루드샤넬 리뷰 Chanel - Blue de Channel Parfum 오늘 리뷰할 향수는 블루드샤넬 빠르펭 (퍼퓸) 버전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들어본 향수일 것이다. 현재 오드뚜알렛, 오드퍼퓸, 퍼퓸 이렇게 3가지 버전으로 나와있고 퍼퓸은 가장 최근에 나온 버전이다. 많은 분들이 오드퍼퓸 버전을 알고 있고, 실제로도 가장 유명하다. 그래서 별 수식어 없이 블루 드 샤넬을 이야기 할 때는 오드퍼퓸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드퍼퓸 버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평또한 가장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퍼퓸버전을 제일 좋게 생각해서 먼저 들고 오게 되었다. (추후에 오드뚜알렛, 오드퍼퓸, 퍼퓸을 비교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한다.) 1. 노트 1) 처음 블루드샤넬 퍼퓸을 뿌렸을 때 우리가 알고 있는 블루드샤넬과 비슷하지만 다른 향이 난다. 기본 느낌은 분명 블루드.. 더보기
크리스찬 디올 - 발라드 소바쥬 리뷰 Christian Dior - Balade Sauvage 오늘 리뷰할 향수는 디올의 발라드 소바쥬라는 향수이다. 무화과를 메인으로 하는 향수로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매력적인 향수이다. 개인적으로 무화가를 메인으로 하는 다른 향수들보다 거부감이 적고 접해보기 쉽지 않을까 생각한다. “파나레아섬을 산책할 기회가 있다면, 바다의 미풍과 태양빛에 달궈진 화산석, 시스투스와 과일, 꽃들의 향기로운 아로마를 동시에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강렬한 감각에서 영감을 얻은 이 향수는 지중해의 태양을 떠올리게 하며, 상쾌한 미풍이 불고 시트러스 향이 풍겨오는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보낸 한때를 그려냅니다.” 프랑소와 드마쉬 - 디올 퍼퓨머 크리에이터 향의 설명과 실제 향이 정말 잘 일치한다는 생각이 드는 향수였다. 재밌는 점은 태양빛에 달궈진, 태양에 노출되어.. 더보기
르라보 어나더13 리뷰 Le Labo - Another13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어나더13이다. 르라보는 보통 주 재료의 이름과 들어간 재료의 갯수로 네이밍을 짓는데 어나더만 유일하게 다른 르라보의 향수들과 조금 다른 길이라고 생각된다. (다들 알겠지만 어나더라는 향료는 없다.) 어나더13은 어나더 메거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10년 탄생한 향수라고 한다. 다른 르라보의 향들과는 다르게 Iso E Super라는 합성향료가 주가 되어 만들어졌다. 추후에 향료쪽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Iso E Super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향이 좀 다르다. 심지어는 아예 향을 못맡는 경우도 있다. 본인도 처음 이 향료를 접했을 시에는 아예 향을 못맡기도 하여 수차례 다시 맡아본 기억이 있다. 흔히들 살냄새라고 하는 향료인데 노트는 기본적으로 우디 노트 이지만, Amber스.. 더보기
알마프 - 클럽 드 뉘 / 누이트 인텐스 (어벤투스 클론향수) 리뷰 Armaf - Club de Nuit Intense Man (CDNIM) 오늘 리뷰할 향수는 어벤투스 클론 향수로 유명한 알마프의 클럽 드 뉘 인텐스 맨이다. 많고 많은 어벤투스 클론 향수들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평도 가장 좋은 향수이다. 아직도 많은 어벤투스 카피 향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평이 좋으며 (해외 유튜버들에 의해 요즘 Parfums Vintage의 Emperor Extrait가 좋은평을 받고 있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이 아니며 국내에서 구하기가 힘들다.) 가격도 굉장히 저렴해서 정말 추천해줄만한 향수이다. 국내에서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서 구입해도 5,6만원이면 105ml의 큰 용량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어벤투스는 100ml에 백화점 기준으로 30만원이 넘어간다. 6배 정도의 가격차이라고 볼 수 있다.) 1. 노트 1) 처음 뿌리면 상.. 더보기
메종 마르지엘라 -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리뷰 Maison Margiela - Whispers in the Library 오늘 소개할 향수는 메종 마르지엘라의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 라는 향수이다. 2019년에 나온 따끈따끈한 향수로 향에 대한 평가도 꽤 괜찮은 향수이다. 개인적으로 메종 마르지엘라는 향수병도 예쁘고 컨셉도 좋은데 향 자체가 아쉬운 것들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몇몇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이번 위스퍼 인 더 라이브러리는 꽤나 여러사람들이 좋아할만한 향으로 컨셉과도 일치하게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들고 왔다. 1. 노트 1) 처음 뿌리면 달콤한 바닐라 향과 화한 느낌이 같이 올라온다. 어릴적에 먹던 시럽 약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딱 그 정도의 질감의 달달함을 보여준다. 화한 느낌.. 더보기
메종 프란시스 커정 - 아쿠아 유니버셜 리뷰 Maison Francis Kurkdjian - Aqua Universalis 오늘 리뷰할 향수는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아쿠아 유니버셜이다. 메종 프란시스 커정의 향수중에 가장 대중적이고 4계절내내 사용해도 될 향수로, 피드백도 좋은 향수이다. 만약 4계절 내내 사용 가능하고 호불호가 덜 갈리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아쿠아 유니버셜이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먼저 노트를 살펴보자 1. 노트 1) 처음 향수를 뿌리면 상큼한 레몬향과 은방울꽃의 은은한 꽃향이 올라온다. 굉장히 상큼한 향이 느껴지는데, 마냥 맑고 깨끗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살짝 크리미한 질감이 느껴지는 상큼함이다. 향수를 뿌리는 본인은 크리미한 질감이 조금 느껴지는데 스쳐지나가는 주변인들은 상큼한 레몬향과 은방울꽃 향을 기분좋게 느끼는 정도랄까? 그정도의 느낌이 든다. 또한 커정향수의 공통적인 특징인데, 커정향수들을 사.. 더보기
르라보 - 로즈31 리뷰 Le Labo - Rose 31 오늘 리뷰할 향수는 르라보의 로즈31이다. 한참 열풍이었던 르라보를 먹여살리는건 상탈33 이지만, 그 다음이 로즈31이라고 한다. (상탈은 추후 리뷰할 예정) 르라보는 보통 가장 중점적인 향료를 이름으로 내세우는데, 로즈31은 로즈가 기본이고 31가지 향료가 들어갔음을 뜻한다. 그러나 이 향수는 장미가 가장 중점이라기에는 의견이 분분하다. 1. 노트 노트를 보면 정말 장미를 가장 많이 느꼈다고 투표가 되어있고 베티버를 비롯해 여러가지 우디향료들이 줄을 서 있다. 이름이 로즈31이라고 해서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장미향수를 떠올리면 안된다. 1) 이 향수는 여러가지 우디향들이 베이스에 깔려있고 베티버가 그 우디향들과 조화를 이루며 코를 자극시키는 스파이시함을 보여주며, 그러한 배경 안에 몇송이의 장미가 조금.. 더보기
딥디크 롬브로단로 솔직 리뷰 오늘 리뷰할 향수는 딥디크의 롬브로단로이다. 이미 많은분들이 사용하고 유명한 향수인데 장미향수로 많이 알려져있다. 단순히 장미 꽃향만 나는게 아니라 줄기까지 으깨놓은 듯한 향을 자아내는데 먼저 노트를 살펴보겠다. 1. 노트 노트를 살펴보면 가장먼저 장미가 눈에 들어오지만, 장미보다도 카시스가 더 많이 느껴진다고 투표되어있다. 1) 처음 롬브로단로를 뿌려보면 이게 장미향수가 맞나 싶을정도로 풀 짓이긴듯한 향이 강하게 난다. 풀향에 향신료가 더해진듯한 쌉싸름한 약초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 이 탑노트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라스트노트에서는 보통 그래도 향에 대한 반응이 좋은 편인데 이 강한 탑 노트 때문에 사용을 꺼리는 분들이 많다. 2) 시간이 지나면서 롬브로단로는 쌉싸름한 향은 가라.. 더보기